‘오픈시프트.io’에 코드엔비 개발도구 포함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툴 공급업체인 코드엔비(Codenvy)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드엔비는 개발자들이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기존의 개발자 툴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포트폴리오에 코드엔비를 추가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레드햇은 코드엔비를 개발자들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시프트.io(OpenShift.io)’의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클립스 체’ 및 코드엔비의 향상을 툴링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다양한 툴 및 플랫폼에 걸쳐 작업영역 관리 기술을 확장 및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2013년에 선보인 코드엔비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동일한 작업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 툴에 런타임, 프로젝트 및 IDE을 결합해 제공한다. 범용 작업영역은 이동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별도의 SW를 설치하는 등 작업 환경 구축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곧바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

코드엔비는 경량의 리눅스 컨테이너 환경에서 운영되며, 수백 만 개의 작업영역을 구축 및 구동할 수 있는 탄력적인 확장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화된 작업영역은 별도의 구축, 유지 및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지난해 레드햇은 코드엔비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코드 편집기 및 IDE에 걸쳐 서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합하기 위한 공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 협력은 여러 툴에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풍부한 편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유연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체결됐다.

크레이그 무질라(Craig Muzilla) 레드햇 부사장 겸 애플리케이션플랫폼 제품그룹 담당자는 “민첩한 개발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방식과 툴이 필요하다”며, “코드엔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툴과 컨테이너화된 작업영역을 레드햇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일러 쥬엘(Tyler Jewell) 코드엔비 CEO는 “‘코드엔비.io(codenvy.io)’와 ‘이클립스 체’의 컨셉은 클라우드 작업영역이 SW프로젝트에 쉽게 기여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레드햇의 코드엔비 인수로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웹 브라우저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현대화된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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