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텍스-A75 및 A55, 말리-G72 등 발표…향후 3~5년 내 AI 성능 50배 향상 기대

▲ ARM이 ‘코어텍스-A75’와 ‘코어텍스-A55’, ‘말리-G72’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은 ‘코어텍스(Cortex)-A75’와 ‘코어텍스-A55’, ‘말리(Mali)-G72’ 등 인공지능(AI) 경험을 가속화할 차세대 CPU와 GPU IP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코어텍스-A75’와 ‘코어텍스-A55’, ‘바이프로스트(Bifrost)’ 아키텍처 기반 ARM ‘말리-G72’는 지난 3월에 발표한 ARM ‘다이내믹(DynamIQ)’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프로세서다. ARM은 향후 3~5년 내 AI 성능을 50배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다이내믹’ 기술을 통한 AI 성능 작업에 요구되는 전용 명령어 기능을 탑재했다.

ARM ‘다이내믹’ 기술은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분산 지능(distributed intelligence)으로 향하는 첫 번째 이정표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ARM ‘코어텍스-A75’와 ‘코어텍스-A55’ 프로세서는 단일 컴퓨팅 클러스터에서 ‘다이내믹 빅리틀(big.LITTLE)’ 구성으로 멀티코어 기능과 유연성 개선했다. 또한, 수십억 개 디바이스의 보안 토대인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을 통해서는 종단 장치의 SoC(시스템온칩)을 방어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을 위해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도 향상됐다.

난단 나얌팔리(Nandan Nayampally) ARM 컴퓨트 프로덕트 그룹 총괄은 “ARM 기술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70%에 도달한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안전한 유비쿼터스 AI를 실현하는 것은 ARM의 기본 지침 설계 원칙”이라면서, “이와 같이 ARM은 AI에 대한 컴퓨팅 경험과 기타 인간과 유사한 컴퓨팅 경험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ARM은 네트워크 종단의 컴퓨팅과 클라우드 사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분산 지능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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