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3월 13%서 지속 증가세…1~4월 CPU 매출 전년比 34.4%↑”

▲ (왼쪽부터) AMD ‘라이젠 7’, 인텔 ‘펜티엄 G4560’ 패키지

[아이티데일리] 올해 3월 AMD ‘라이젠 7(Ryzen 7)’ 출시로 시작됐던 CPU 시장의 변화가 4월에는 새로운 보급형 CPU ‘라이젠 5’로 인해 AMD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제조사별 CPU 판매비중을 분석한 결과, AMD의 판매비중이 3월 13%, 4월 2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에누리 가격비교 2017년 1~4월 제조사별 CPU 판매비중

AMD ‘라이젠 5’는 일반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개발된 보급형 CPU로, 높은 가성비를 통해 인텔 ‘i3’와 ‘i5’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및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합한 용도로 설계됐으며, 멀티코어를 기반으로 강력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AMD의 ‘라이젠’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월 CPU 매출도 1월 대비 39% 증가했으며, 전월인 3월에 비교하면 64% 증가해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4월 CPU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4% 증가하고 주문수량도 1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에누리 가격비교 2017년 1~4월 CPU 카테고리 매출

이와 함께  에누리 가격비교가 올해 4월 CPU 카테고리 제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 ‘라이젠 7 1700 서밋릿지’는 하이엔드급 CPU에서 높은 가성비로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인텔 ‘펜티엄 G4560 카비레이크’는 사무용부터 게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높은 가성비를 보이며 주문수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에서는 CPU,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 컴퓨터 부품별 최저가 정보뿐 아니라 최근 6개월 간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부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자주 발생해 구매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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