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위한 홍보, 주문, 구매, 예약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카카오가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한 새로운 ‘플러스친구’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기존에 제공하던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는 올해 카카오가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진화의 핵심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콘텐츠 발행부터 메시지 발송, 1:1 채팅 등 다양한 기능 제공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200여 개 파트너를 대상으로 새로운 ‘플러스친구’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콘텐츠의 확산 효과 및 다양한 사용성 등의 성과가 입증됨에 따라,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할인이나 이벤트 소식을 보낼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콘텐츠 발행을 비롯해 ▲주목도 높은 메시지 발송 ▲1:1채팅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주문, 구매, 예약 등의 비즈니스 연동까지 가능하다.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 전화번호,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브랜드 소식, 공지, 프로모션 등의 콘텐츠를 모아 한 눈에 보여준다. ‘플러스친구’ 성격에 따라 웹사이트, 동영상보기 등 다양한 버튼을 삽입해 이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플러스친구’에는 ‘카카오톡’을 통한 메시지 전송과 1:1 채팅 기능도 탑재됐다. 공지, 이벤트, 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겟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 출시된 와이드형 메시지를 활용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1: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자주 묻고 답하는 내용은 자동응답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알맞은 콘텐츠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행된 콘텐츠는 비즈니스 홈에 게재되며, ‘카카오톡’의 ‘채널’ 탭에 소개될 수도 있다. 댓글 등 이용자들의 반응을 통해 발행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바로 확인하고, ‘공유하기’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플러스친구’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한 자리에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센터도 마련돼 있다. 친구 수, 콘텐츠 반응, 메시지 클릭 수 등의 통계 데이터와 친구추가 경로, 콘텐츠 유입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주문, 구매, 예약 등 새로운 기능 추가 예정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1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선보였고, 상반기 중에 일부 업체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를 오픈해 편리한 상품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스토어’는 사용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UI를 활용해 접근성이 높고, 할인 이벤트나 마케팅 메시지에 구매버튼을 붙여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플러스친구’의 자동응답API를 고도화시켜 비즈니스 업체와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플러스친구를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등의 발견 영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 등 비즈니스 목적이 모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한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49만 개로, 누적 사용자 수는 2,900만 명, 친구 등록은 총 3억1700만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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