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 위한 분석 포트폴리오 제시

▲ 데이비드 소차 테라데이타 IIoT컨설턴트팀 프랙티스파트너

[아이티데일리] “엣지(edge) 애널리틱스만이 IoT(사물인터넷) 분석의 전부인 것은 아니다. 새로운 엣지 데이터가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24일 방한한 데이비드 소차(David Socha) 테라데이타 산업IoT컨설턴트팀 프랙티스 파트너는 ‘데이터 분석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전 세계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IoT는 전통적인 제조기업들을 서비스 기업을 변화시키고 있고, 스마트시티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IoT 디바이스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수집·처리·분석하기 위한 ‘엣지 컴퓨팅’과 ‘엣지 애널리틱스’도 각광받고 있어, 여러 글로벌 SW벤더들도 앞 다퉈 관련 솔루션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데이비드 소차는 이렇듯 엣지단의 분석에만 관심이 쏠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그 편협함을 꼬집었다. 엣지 애널리틱스가 IoT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줄 흥미로운 수단인 것은 사실이나, 이 역시 가치 창출을 위한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놓고 보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AoT(사물분석)가 이뤄지려면 ▲엣지단의 실시간 운영 분석 ▲포그컴퓨팅과 클라우드를 통한 준실시간 전술적 분석 ▲전사적으로 이뤄지는 전략적 분석 등 3단계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데이비드 소차 테라데이타 프랙티스 파트너는 “수많은 기회를 가져올 IoT를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AoT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현장의 수많은 센서와 자산에서 생성된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맞춤형 분석을 실행해 새로운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을 때, IoT는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라며, “80%의 IoT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는 이유는 인프라 마련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무작정 솔루션부터 들여놓기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가치를 얻어낼 것인지 먼저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데이타는 ‘데이터 분석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해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에코시스템 아키텍처 컨설팅 등을 기반으로 하는 분석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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