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최대 13.5시간, ‘서피스 프로3’ 대비 2.5배 성능, 기울기 감지 ‘서피스 펜’ 탑재

▲ 새로운 ‘서피스 프로’, ‘서피스 다이얼(좌측 하단)’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피스 프로(Surface Pro)’의 차세대 버전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12.3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초경량, 저소음, 초슬림 디자인을 갖췄다. 두께 8.5mm에 무게는 약 767g이며, 7세대 인텔 ‘코어(Core)’ 프로세서와 새로운 저소음 ‘팬리스3’ 설계가 적용됐다. 신제품은 ‘서피스 프로3’ 대비 2.5배 빠른 성능과 ‘서피스 프로4’ 대비 50% 향상된 최대 13.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을 위해 1.3mm의 키 트래블(key travel)과 고품질 시저 메커니즘(scissor mechanism)을 채택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Surface Pro Signature Type Cover)’도 선보였다.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풀사이즈 글래스 트랙파드는 최대 5점 멀티 터치를 지원하며, ‘알칸타라(Alcantara)’ 소재로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

여기에 새로운 ‘서피스 프로’의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는 스크린이 꺼진 상태에서도 새로운 ‘서피스 펜 4(Surface Pen 4)’와 ‘서피스 다이얼 4(Surface Dial 4)’를 지원한다. 4,096필압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피스 펜’은 현존하는 디지털 펜 중 가장 빠른 응답 속도와 이전 버전에 비해 2배 향상된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픽셀센스 액셀러레이터 커스텀 실리콘(PixelSense Accelerator custom silicon)’으로 더욱 빠르고 보다 자연스러운 그리기를 지원한다.

 

이 밖에 ‘서피스 펜’은 기울기를 감지해 실제 펜으로 색칠하는 것과 같은 진하기와 연함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윈도우10(Windows 10)’에서 제공되는 ‘MS 화이트보드(Whiteboard)’ 앱과 ‘오피스365(Office 365)’에 포함된 ‘잉킹(inking)’ 기능은 ‘서피스 펜’과 터치스크린의 조합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 새로운 ‘서피스 펜’

‘서피스 프로’의 가격은 미화 799달러부터 시작된다.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 새로운 ‘서피스 펜’ 및 ‘MS 서피스 아크 마우스(Microsoft Surface Arc Mouse)’는 플래티넘(Platinum), 버건디(Burgundy) 및 코발트 블루(Cobalt Blue) 등 총 3가지 톤온톤(tone-on-tone: 전체 색상이 동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와 ‘시그니처 타입 커버’의 사전 주문은 24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베스트바이 등에서 할 수 있다. ‘서피스 펜’은 수주 이내로 추가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말 LTE-A 버전도 선보인다. 한국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총괄 부사장(CVP)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존 노트북 시장에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며, “매번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이 카테고리를 또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이처럼 가볍고, 얇은 디바이스에 강력한 랩탑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모두 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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