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읽기 40만/쓰기 20만 IOPS, 3D낸드 기반 고내구성, 최대 7.68TB, 다양한 전력 옵션 등

▲ HGST ‘울트라스타 SS300’ 12Gb/s SAS SSD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HGST 브랜드의 고성능 SAS SSD ‘울트라스타(Ultrastar) SS3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트라스타 SS300’은 데이터센터 및 기업들의 데이터 성능 요구를 충족하는 12Gb/s SAS 인터페이스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SSD다. 인텔과 공동 개발한 ‘울트라스타 SS3000’은 랜덤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40만, 20만 IOPS(초당입출력속도)로, 동급 최고 수준의 랜덤 성능을 제공한다.

가상화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최대 7.68TB의 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구축 시 드라이브 숫자를 줄이고, 서버를 통합해 추가적인 랙 공간을 확보하는 데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구성은 0.5DW/D(drive write per day)에서 10DW/D까지의 총 네 단계 선택을 제공하며 전력 여건에 따라 추가 성능 향상을 위한 14W 전력 파형(power envelope),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초저전력 설정 등 다양한 전력 옵션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워크로드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동시에 총소유비용(TCO)까지 절감하는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다.

‘울트라스타 SS300’ 12Gb/s SAS SSD의 기능 및 세부 사양은 ▲최대 2050 MB/s의 순차 읽기 및 쓰기 속도 ▲0.5DW/D에서 10DW/D까지 네 단계로 선택 가능한 내구성 ▲TCG 기업 표준과 FIPS 140-2 인증에 부합하는 ISE(Instant Secure Erase), SED(Self-Encrypting Drive) 기능 등 다양한 보안 옵션 제공 등으로 요약된다.

울리치 한센(Ulrich Hansen) 웨스턴디지털 SSD 제품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울트라스타 SS300’은 12Gb/s SAS SSD의 성능 기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뛰어난 내구성의 3D NAND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동급 최강의 속도, 탁월한 용량 및 다양한 전력 옵션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최적의 스토리지 시스템 및 서버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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