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레오나르도’ 제품군 확장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지원 강화

▲ SAP의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 ‘사파이어 나우’가 개최됐다.

[아이티데일리] SAP가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에서 연례 IT 컨퍼런스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사파이어 나우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사, 투자자 등과 함께 하는 SAP의 최대 규모 행사로, 이번 컨퍼런스는 실시간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SAP는 디지털 코어 및 ERP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및 프로그래밍해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은 새로운 글로벌 경제 시대의 기반이 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와 연결되며, 이는 탄탄한 파트너십으로 구축된 개방형 생태계라는 설명이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은 올해 초 출시된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제품군이다. ‘SAP 레오나르도’에는 ‘SAP 머신 러닝 파운데이션(SAP Machine Learning Foundation)’이 추가됐으며,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를 활용한‘SAP 클라우드 플랫폼 블록체인(SAP Cloud Platform Blockchain)’도 선보인다.

새롭게 태어난 ‘SAP 레오나르도’ 솔루션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시스템(Digital Innovation System)’이라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시스템’은 ‘인더스트리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Industry Innovation Accelerator)’라 불리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각 산업군 별 고객사가 일괄적인 가격 및 타임라인으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SAP 레오나르도’ 제품군을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보다 진보한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자 및 파트너사가 ‘SAP 레오나르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뉴욕, 파리, 상파울루 및 방갈로르 등에서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고객사의 요구를 이해하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2가지 새로운 계획, ‘SAP 클라우드 보안 센터(SAP Cloud Trust Center)’와 ‘SAP 트랜스포메이션 내비게이터(SAP Transformation Navigator)’도 공개됐다. 이들은 투명성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보다 명확한 제품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과 서비스가 발표됐으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딜로이트(Deloitte)와 새로운 협업 내용도 공개됐다. 양사는 혁신을 가속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공급망·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위한 디지털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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