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검색, 음악 추천,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네이버가 AI 비서 앱 ‘네이버-클로바’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클로바(Clova)’를 탑재한 AI 비서앱 ‘네이버-클로바’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AI 실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클로바’는 지식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 다양한 비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로바’의 지식 정보 검색은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는 정답형 검색 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 추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신나는 노래 들려줘”와 같은 명령에도 반응해, 다양한 조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외국어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어로 대화하자” 등의 명령으로 영어 회화 모드를 실행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노래 불러줘”, “외로워”, “심심해” 등의 다양한 감정표현에도 반응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성장하는 AI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는 자신에게 특화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를 경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클로바’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AI 비서의 지능을 높여갈 뿐 아니라, 이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화형 엔진 ‘네이버 i’와 ‘에어스(AiRS)’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서의 AI 사용성을 점검하고 ‘클로바’의 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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