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자 위한 AI 어드바이저 ‘앨리스’, 다양한 IoT 파트너십과 솔루션 등 선봬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회장 겸 CEO 마이클 델)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파트너십과 관련 솔루션을 대거 발표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EMC 월드 2017'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사는 산하의 델, 델EMC, VM웨어(VMware), 피보탈(Pivotal) 등은 물론, 각 분야의 기술 선두 기업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AI 및 IoT 관련 차세대 기술을 더 쉽고 빠르게 도입하고 IT혁신을 실현하는 것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및 IoT와 관련해 이번에 발표한 전략에는 ▲여성 창업자들을 위한 AI 기반 가상 어드바이저 ‘앨리스(Alice)’ ▲세계적 산업 자동화 기업 보쉬(Bosch), 아토스(Atos) 등과 함께하는 델의 파트너십 ‘델 IoT 솔루션 파트너’ ▲간편한 IoT 기기 관리를 위한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 ‘VM웨어 펄스IoT센터(VMware Pulse IoT Center)’ ▲상호 운영이 가능한 에지 컴퓨팅을 위한 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에지X 파운드리(EdgeX Foundry)’ 등이 포함된다.


여성 기업인 위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가상 어드바이저 ‘앨리스’

‘앨리스(Alice)’는 글로벌 여성 창업지원 단체인 ‘서큘러 보드(Circular Board)’가 여성 기업인을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AI 플랫폼으로, 델 및 자회사 피보탈(Pivotal)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 델의 사회공헌활동 산물인 ‘앨리스’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성 기업인에게 각자의 기업 상황이나 사업군, 매출 규모 등에 맞는 자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머신러닝을 통해 기업인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자문이나 이벤트, 멘토링을 제공하며 자본과 업계 생태계에 대한 접근을 돕는다.

‘앨리스’는 서큘러 보드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여성 기업가 통합 네트워크에서 얻은 통찰력과 피보탈의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만나 탄생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피보탈이 앨리스의 소프트웨어 기획부터 개발,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3개월 만에 해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접속 가능한 ‘앨리스’는 ▲법률과 마케팅, 금융 등의 분야에 대한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인별 맞춤형 대시보드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 및 자원에 대한 방대한 라이브러리 ▲서큘러 보드 전문가 집단과 외부 협력사의 분석과 제안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앨리스’가 향후 사용자 증가에 따라 더욱 정교해진 머신러닝으로 더 섬세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앨리스’ 대표 이미지

IoT 기술 선도 위한 세계적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 ‘델 IoT 솔루션 파트너’

델은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IoT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델 IoT 솔루션 파트너’에는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혁신의 분야 기업인 아토스(Atos), 기술 및 서비스 공급업체 보쉬(Bosch) 외에도 다중 프로토콜 데이터 관리부터 분석, 보안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선두 기업들이 포함된다.

대표적 파트너사인 아토스의 경우, 델과 함께 IoT 서비스 관리 프레임워크 ‘아토스 코덱스 IoT 서비스(Atos Codex IoT Services)’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델EMC의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아토스의 IoT 설계 및 구현, 작동 솔루션인 ‘아토스 코덱스’를 기반으로 한다. 기기나 연결성, 데이터 관리, 서비스 지원 및 문제 해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며, 향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단순한 IoT 기기 관리 위한 안전한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 ‘VM웨어 펄스IoT센터’

IoT 기기를 손쉽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VM웨어의 관리 솔루션 ‘VM웨어 펄스IoT센터’도 공개했다. VM웨어 ‘펄스IoT센터’는 기업들의 IoT 프로젝트를 에지(디바이스 등 말단 환경)에서 클라우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 확장 및 보호할 수 있다. 실시간 분석과 모니터링으로 기기들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강력한 보안 기능까지 더했다. 델EMC는 대표 IoT 솔루션 제품인 ‘에지 게이트웨이(Edge Gateway)’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VM웨어 ‘펄스IoT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리눅스 재단이 선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에지X 파운드리(EdgeX Foundry)’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지X 파운드리’는 상호 운영 에지 컴퓨팅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하드웨어나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환경 등에 종속되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장 가능한 IoT 솔루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델EMC와 VM웨어 외에도 AMD, 아날로그디바이스, 포그혼 등 50여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델EMC 월드 2017’에서는 적극적인 IoT 솔루션 개발 노력과 함께 델 테크놀로지스의 폭넓은 IoT 인프라 솔루션도 재조명됐다. 에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IoT 포트폴리오는 임베디드PC, 게이트웨이 등의 인프라와 보안 및 관리 등의 솔루션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특히 ▲15년 이상 역사를 가진 델EMC OEM 솔루션 팀의 탁월한 노하우 ▲데이터를 수집 및 선별, 전송하며, 혹독한 환경에도 견디는 강한 내구성까지 갖춘 델의 IoT 하드웨어 ▲IoT 기기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는 델EMC의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개발에 독보적인 피보탈의 기술력 ▲데이터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RSA와 시큐어웍스(SecureWorks)의 보안 솔루션 ▲까다롭게 선정된 기술 및 서비스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델 IoT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이 IoT 도입을 통한 기업 혁신을 돕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