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I 환경서 강화된 보안성·확장성 제공…일본 관계자들 ‘관심’

▲ 틸론은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 2017(Japan IT Week 2017)’에 참가해 VDI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국내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기업 ‘틸론’이 지문인식탑재형 제로클라이언트 제품 ‘제로플렉스(ZeroPlex)’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넘버’와 같은 개인정보가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 가상데스크톱의 보안성·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2017(Japan IT Week 2017)’에 참가한 틸론은 대규모 부스를 갖추고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은 물론 그래픽 환경에 최적화된(GPU 가속화) VDI 솔루션인 지스테이션(Gstation), 에어리어 타입의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된 일체형 제로클라이언트 제품인 제로플렉스(ZeroPlex) 등 전략 VDI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고속 프레임이 구현이 필수적인 멀티미디어 위주의 작업 환경이나 CAD를 활용한 설계, 그래픽 디자인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지스테이션의 경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프레임 구현이 가능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체형 제로클라이언트 제품인 제로플렉스는 24인치 LG ISP 패널 기반의 일체형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돼 VDI 환경에서의 보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 복잡한 계정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빠르고 안전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한 점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기반으로 가상데스크톱을 이용할 때 여러번의 로그인 과정 없이 인증이 가능한 점,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용 확장 모니터 기능과 모바일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틸론은 엘클라우드(Elcloud)를 통한 DaaS 사업 모델도 선보였다. 일본 현지 서비스 공급사가 엘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증된 DaaS 모델을 자체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틸론은 현지 사용자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사업화 모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식 틸론 해외사업팀 차장은 “올해 초 미타네쵸 등 일본 지자체에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마이넘버 로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지 사업화 준비가 완료된 모델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세계 최초 지문인식 일체형 제로클라이언트 제품인 제로플렉스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지속적으로 대두된 로컬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서 팔로워 기업이 아닌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시장을 초반에 선점할 수 있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던 틸론은 현지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분석하는 등 일본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DaaS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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