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스스로 해상도 조절하는 물리적 망분리 전용 2PC 모니터

▲ ‘디비시오’ 제품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테크온비젼(대표이사 박명주)은 모니터 스스로 해상도를 조절하는 2PC 방식의 물리적 망분리 전용 화면분할 모니터 ‘디비시오(Divisio)’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크온비젼의 ‘2PC 방식의 물리적 망분리 전용 화면분할 모니터’는 창조 경제 타운이 선정한 ‘우수 추천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으로, 기존처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모니터 화면을 분할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방식으로 50:50으로 분할해 모니터 1대에 컴퓨터 2대의 출력 신호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즉, 한쪽에는 내부 망 화면을, 분할된 다른 한쪽에는 외부 망 화면을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화면 전체를 내부 망 전체 화면 또는 외부 망 전체 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특허 받은 ‘디비시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세계 최초로 분할된 화면의 해상도를 PC가 아닌 모니터 스스로 자동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존 제품이 화면을 분할했을 때 전체 화면 상태에서 반으로 줄이다 보니 왜곡 현상 등 일그러짐 현상이 발생한 반면, 테크온비젼의 ‘디비시오’ 모니터는 전체 화면 사용 중에 분할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 스스로 분할 화면을 최적 해상도로 자동 조절하게 설계했다는 것이다.

▲ ‘디비시오’ 제품 구성도

또한 기존에는 모니터 OSD 안에서 분할 명령을 지정해 사용했으나, ‘디비시오’는 모니터 전면에 전자식 원터치 방식의 화면분할 버튼을 장착해 원 버튼으로 화면분할과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업무 PC와 인터넷 PC간 전체 화면 전환도 전면에 있는 ‘스왑(Swap)’ 버튼을 이용해 원 버튼으로 전환되게 설계했다.

여기에 모니터 내부에 KM 제어회로를 내장해 업무 PC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와 마우스로 인터넷 PC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게 구현, 업무 효율성과 공간적인 이점까지 확보했다. 분할된 화면은 각 연결된 내부망 PC와 외부망 PC의 그래픽 환경에 따라 화면 해상도를 자동 조절하게 했으며, 필요 시 사용자가 분할된 2개의 화면 해상도를 서로 다르게 임의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게 설계했다.

테크온비젼은 망분리 전용 화면분할 모니터 제품을 보급형 23인치와 27인치, 그리고 29인치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2017년 2월 KC인증을 마치고 4월부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비시오’ 제품은 오는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월드 IT쇼’에 여성 기업 협회의 초청으로 출품 및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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