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글로벌 사업 보강 목적…다양한 채용 기회 및 부대 행사 제공

▲ 국내 ICT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 박람회 ‘잡아요 2017’이 개최됐다.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국내 ICT분야 외국인 채용박람회 ‘잡아요(JobAyo) 2017’을 28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기업의 해외 진출, 다국적화 구성 및 글로벌 사업 보강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우수한 글로벌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ICT기업과 국내·외 외국인 구직자가 참가해 현장·영상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국내 취업 선배의 멘토링 특강과 비자·노무 전문가 컨설팅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마크애니, 스트라티오코리아, 이놈들연구소 등 국내 ICT분야 유망기업 77개사가 참여해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 등 53개국 1,600여 명의 외국인 구직자와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해외 거주로 행사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도 사전신청을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영상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100여 명의 인력이 채용돼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국내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외국인 취업 선배 멘토링 특강‘과 홍주영 한양대 교수의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면접 전략 강의’가 진행됐으며, 국내 취업에 가장 중요한 사항인 취업비자 관련 상담과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환경과 법적 지원 등에 관한 외국인 노무 상담 부스도 준비됐다.

이놈들연구소 채용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해외 인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출신의 콘텐츠 마케터를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채용은 기업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은 이민자와 유학생 등 우수 외국인 자원을 ICT생태계로 적극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인재가 국내기업에 유입되고, 국내 ICT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