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오리진’ 기능 탑재한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 선봬

 
[아이티데일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TV방송급의 안정성과 품질로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Media Services Liv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카마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 출시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OTT(Over The Top)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 방송사, 이동통신 사업자 등에 TV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 및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는 ▲TV 방송급 인제스트 ▲지연시간 단축 ▲자가 복구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리포팅 등 4가지로 구성된 ‘라이브오리진(liveOrigin)’ 기능이 추가돼, TV와 동일한 수준의 방송 품질을 리니어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코딩에서 전송 네트워크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작업은 리니어 스트리밍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 아카마이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인제스트(ingest) 네트워크를 구축, 자사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인코더를 최적의 엔트리 포인트에 매칭한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다른 엔트리 포인트로 연결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끊김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아카마이의 미디어 가속 기술에 기반한 인제스트 가속 기능이 더해져 높은 비트레이트 전송을 지원하며,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네트워크는 우회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 10초 지연 시간을 도입, 온라인 콘텐츠와 방송 콘텐츠를 거의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송국, 라이브 스포츠 및 뉴스 공급업체는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넘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의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다중 레이어의 리던던시(redundancy)를 구축, 콘텐츠를 네트워크의 여러 위치에 복제할 수 있으며 이로써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고객에게 콘텐츠 및 인제스트 성능에 대한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대량의 로그 파일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데 시간과 인력을 투입할 필요 없이 평균 전송률, 지연 시간, 패킷 손실률, 오류 발생률과 같은 주요 스트리밍 관련 지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가 주요 지표에 대한 임계치를 설정할 경우, 이를 넘어서면 알림도 제공된다.

샘 로젠(Sam Rosen) ABI 리서치의 부사장은 “대부분의 방송 영상 배포 솔루션은 비디오 전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콘텐츠 인제스트를 고려하지 않는다. 패킷 누락이나 네트워크 중단으로 품질이 저하되거나 피드 전체가 손실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콘텐츠를 다시 온라인에 복구시켜야 하고 그동안 시청자는 생중계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다른 소스나 방송국의 리니어 콘텐츠를 찾아 이탈해 버린다”라며,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 추가된 ‘라이브오리진’ 기능은 여러 기술과 운영 기능을 바탕으로 OTT 서비스에 TV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페이(Michael Fay) 아카마이 미디어 부문 제품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은 “아카마이는 처음부터 라이브 스트리밍과 TV 방송 간 품질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를 설계했다. 온라인에서 24시간 제공되는 리니어 채널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일반 스토리지 및 전송 서비스에는 없는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며, “OTT 사업자와 방송사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확장하면서 리니어 채널 시청 경험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TV 방송이 점차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고객을 유인하고 확보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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