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및 서비스 조직통합…한국쓰리콤 지사장에 오재진 전 BT글로벌서비스 총괄 책임자 임명

쓰리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에서 화웨이-쓰리콤(H3C)과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단일화된 시장접근 전략과 대폭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급하는 통합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게 쓰리콤의 전략이다. 또한 H3C가 보유한 연구개발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제품을 더 빠른 시간에 개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태지역을 담당할 새로운 경영진

쓰리콤은 피터 차이가 이끄는 새로운 아태지역의 경영진을 발표했다. 아태지역의 통합된 쓰리콤 조직을 총괄하는 피터 차이 부사장과 함께 한국(오재진 신임 사장), 호주 및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및 기타 지역(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파키스탄) 등 국가별, 권역별 경영진이 모두 포함돼 있다. 현재 새로운 지사장을 선정중인 인도와 대만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아태지역의 쓰리콤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피터 차이 부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통신기업에서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등 지난 24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피터 차이 부사장은 비즈니스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과 영업, 프로젝트 관리와 엔지니어링은 물론 재무관리 분야까지 폭넓은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쓰리콤에 합류하기 전 브리티시 텔레콤(BT)의 동남아시아 부회장이자 지사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한국쓰리콤의 지사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오재진 사장은 쓰리콤에 합류하기 전 브리티시 텔레콤 글로벌 서비스(British Telecom Global Service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며 역내 채널 운영 업무 전반을 관장해왔다. 앞으로 한국쓰리콤 지사장으로서 한국 내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피터 차이 부사장은 "쓰리콤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에서 중소기업까지 모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강력한 조직을 갖추게 됐다"며 "쓰리콤이 기존에 제공해온 수준 높은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H3C와 쓰리콤의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는 게 새로운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