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휴대형 통합 보안 장치 ‘위즈스틱’에 알약, 아이마스 등 각종 보안 제품 접목

▲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왼쪽),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KT와 ‘정보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정은 정보보안사업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향후 양사가 가진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한 보안 사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와 KT는 이번 협정 체결로 ▲유해정보 탐지와 분석을 위한 ‘정보보안 플랫폼’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Wiz Stick)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 사업’ 등 각종 보안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KT의 유해 트래픽 분석을 위한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플랫폼과 이스트시큐리티의 다양한 보안 기술을 결합해, ‘위즈스틱’에 알약의 통합 에이전트와 유해 트래픽 정보를 연동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위즈스틱’은 PC에 USB 형태로 연결해 쓰는 휴대형 통합 보안 장치로, 간편한 지문 인증, 인터넷 안전 접속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즈스틱’은 이스트시큐리티의 통합 백신 ‘알약’과 지능형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 ‘아이마스(IMAS)’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통합 보안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이스트시큐리티는 위즈스틱에 자사의 문서 보안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백업 기술을 적용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별도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 도입 없이 위즈스틱 하나로 대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랜섬웨어, 파밍 등 최근 급증하는 보안 위협을 경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가 가진 각종 보안 기술과 제품을 위즈스틱에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KT 측은 “향후 이스트시큐리티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위즈스틱과 결합해 통합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중소 규모 기업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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