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오디오 음량 표준화, VR 위치 인식 오디오 지원 등 다양한 신기능 추가

▲ 어도비가 ‘2017 NAB 쇼’에서 ‘ACC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신기능을 발표했다.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2017 NAB 쇼’에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이하 ACC)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업데이트를 25일 발표했다.

‘ACC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4K, HDR(High Dynamic Range), 가상현실(VR) 등 최신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며, ‘어도비 스톡(Adobe Stock)’과 연동해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수백만 건의 비디오 에셋을 확인·구입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어도비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활용해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및 ‘오디션(Audition)’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오디오 전체의 음량을 표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는 캐릭터의 전신에 애니메이션 효과와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제공한다.

▲ ACC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에 추가된 ‘앰비소닉 오디오’

‘프리미어 프로’에는 전문 오디오 엔지니어 수준의 오디오 믹싱과 음향 효과 작업이 가능한 기본 사운드 패널(Essential Sound Panel)을 제공하고, 앰비소닉 오디오(Ambisonic audio)를 통해 페이스북 및 유튜브와 같은 VR 지원 플랫폼에서 위치 인식 오디오를 지원함으로써 ‘프리미어 프로’의 VR기능을 확장한다.

모션그래픽 템플릿(Motion Graphics Templates)은 템플릿을 통해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의 기능을 ‘프리미어 프로’에서 활용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미려한 타이틀과 애니메이션 및 캡션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직접 모션그래픽 템플릿을 만들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라이브러리(Creative Cloud Library)’을 통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맥북 프로(Macbook Pro)의 터치바(Touch Bar),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다이얼(Microsoft Surface Dial) 등 다수의 타사 제품 기능 역시 ‘프리미어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모션 블러 현상을 줄여주는 ‘애프터 이펙트’의 ‘쉐이크 디블러’

‘애프터 이펙트’에는 카메라 흔들림이 심한 영상의 모션 블러(blur) 현상을 줄여주는 카메라 쉐이크 디블러(Camera Shake Deblur) 기능이, 포토샵 CC(Adobe Photoshop CC) 및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C(Adobe Illustrator CC)에는 다수의 캐릭터에 애니메이션을 입힐 수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 베타 등이 추가됐다.

스티브 워너(Steve Warner)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부사장은 “어도비의 목적은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해 사용자들이 스토리텔링과 작업의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업데이트된 ‘ACC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어도비 센세이’에 힘입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영상 작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는 폰드5(Pond5)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어도비 스톡’에서 더욱 확장된 비디오 에셋을 제공한다. 영상 제작자들과 디자이너들은 폰드5가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영화 및 항공 영상 등 다양한 테마의 영상을 ‘어도비 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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