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너티브 기술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리더십 확보”

▲ 최근 공개된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클라우드 매출 순위에서 IBM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티데일리] IBM은 2017년 1분기까지의 최근 12개월 실적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46억 달러, 서비스형(as a Service) 제품 매출은 59% 성장한 86억 달러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IBM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 보안, 블록체인과 같은 선도적인 코그너티브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클라우드 컴퓨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BM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시너지 리서치(Synergy Research)도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다른 소규모 클라우드 업체의 부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상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로 IBM을 꼽았다.

IBM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미 육군(The U.S. Army), 처브(Chubb) 등은 IT 유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으며, H&R 블록(H&R Block), 세일즈포스(Salesforce), 비자(Visa) 등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IBM 클라우드 기반 왓슨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시키고 있다.

또한,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하이퍼렛저 패브릭과 시큐어키(SecureKey) 테크놀러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IBM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새로운 디지털 신원과 특성이 공유될 수 있다. 개발자들은 IBM 클라우드 상에서 신규 API, 데이터 및 컨텐츠를 통해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IBM은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P100 GPU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제품군은 기업들이 애널리틱스 및 코그너티브 툴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한 데이터 패턴에 인공지능을 더욱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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