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신한카드·GS칼텍스·오윈, 파트너십 구축 및 서비스 확산 기대

▲ LG유플러스, 신한카드, GS칼텍스, 오윈이 ‘커넥티드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 2017’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신한카드, GS칼텍스, 오윈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 2017’에 관련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지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결제 및 편리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오윈, GS칼텍스, 신한카드와 함께 커넥티드카를 이용한 상거래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커넥티드카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약 2억 2천만 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카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 등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의 비전과 계획을 참가한 브랜드사들에게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구체화된 서비스 협업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예를 들어 향후 이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 및 결제한 뒤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처럼 편리하게 바로 픽업할 수 있다.

주유 역시 따로 유종과 금액 등을 말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사전결제를 통해 차량이 주유소에 도착하면 알아서 기름을 넣고 주유 후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비즈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과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주문 등 핀테크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면 카 커머스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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