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와이즈’, 300mm 반도체 제조 산업군 보급률 98% 달해

 
[아이티데일리]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텔릿(APAC대표 데릭 상)은 접근 제어 및 데이터 관리를 위한 자사의 IoT 팩토리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시큐어와이즈(secureWISE)’를 전 세계 300mm 반도체 제조 공장에 100번째로 설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큐어와이즈’는 텔릿의 IoT 팩토리 솔루션의 일부로, 지난 12년 동안 반도체 산업 분야의 툴 제조업체(OEM)에 안전한 원격 IoT 연결 기능을 제공해왔다.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돕는 텔릿의 IoT 팩토리 솔루션은 ‘연결된 생산 설비(공장), 연결된 기계, 연결된 소비자’라는 비전을 근간으로 하는 회사의 핵심 IoT 비즈니스 중 하나다.

텔릿은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3,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제조 자산을 연결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고객이 다양한 구축 경로를 통해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구현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텔릿의 ‘시큐어와이즈’ SW는 반도체 장비에 대해 매우 안전한 원격 액세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상위 20개 OEM 중 18개 업체에 채택됐다. 모든 주요 종합반도체업체(IDM) 및 파운드리(foundry)가 250종 이상의 다양한 툴 제조업체와 자사 장비를 안전하게 연결시키는 데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팹(fab)과 OEM을 연결시키고 있는 ‘시큐어와이즈’는 폐쇄망 및 사설망을 통해 안전하고 설정이 가능한 엔드투엔드 원격 IoT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팹과 OEM은 이 SW를 통해 공정과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며, 동시에 귀중한 지적 재산(IP)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원격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주요 OEM 업체들은 고가용성의 서비스 모델들을 기계에 내장해 팹에 설치해왔다. 이제 텔릿의 IoT SW플랫폼을 이용해 원격으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반도체 생산 현장의 기계에 발생하는 문제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분석, 수정하는 것은 물론 예측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제별로 보유한 텔릿의 담당 전문가들을 통해 해당 팹에 즉각적인 기술지원도 가능하다. 텔릿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통해 생산 장비의 가동 시간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텔릿의 ‘시큐어와이즈 e센터(eCentre)’ 서버는 언제, 어떤 툴을 어떻게 액세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팹에 제공함으로써, OEM이 생산 툴을 무단으로 직접 액세스하지 못하도록 한다. 팹은 이 내장된 역할 기반의 액세스 기능을 통해 모든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와 비즈니스 분석을 제공받아 세부 감사 추적을 할 수 있다.

우지 캣츠(Oozi Cats) 텔릿 CEO는 “반도체 업계가 안전한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시큐어와이즈’를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사실상의 IoT SW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텔릿의 입지가 IoT 팩토리 솔루션 사업부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할 뿐 아니라, 보안이 텔릿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필수불가결한 DNA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텔릿은 ‘시큐어와이즈’가 세계 도처에서 300mm 팹 이외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200mm 팹, 평판 디스플레이, 태양열 및 기타 제조 설비 전반에서도 새롭게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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