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 기반기술 연구 개발

▲ 코드게이트2017 드림시큐리티 암호모듈 전시부스 사진. 왼쪽부터 드림시큐리티 미래사업실 박기준 상무,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아이티데일리]  암호기술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18일 차세대 암호기술 확보를 위해 ‘암호기술연구센터’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사내 암호기술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학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드림시큐리티는 2009년부터 보안장비, 통신,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 기업에 국가 검증 암호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2025년 세계 시장 규모9조원으로 추정되는 양자암호통신 시장의 기반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보안플랫폼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양자 키 분배 기술(QKD) 이외에도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포스트양자 암호알고리즘(PQC),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용되는 경량 암호알고리즘 등 다양한 암호기술의 상용화, 국가암호검증제도(KCMVP) 컨설팅, 해외 암호검증(CMVP) 획득, 유관 기관과의 암호기술 표준화 등 암호기술산업의 선진화를 계획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장형도 암호기술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사물인터넷 환경의 핵심은 보안이다. 또한 보안의 핵심은 암호기술이다. 그러나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RSA 공개키 방식의 알고리즘은 앞으로 다가 올 양자컴퓨터 시대에는 쉽게 해독될 수 있다. 이에 연구센터는 커넥티드카(V2X), 사물인터넷 기술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H/W 기반의 임베디드칩 암호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는 PQC 암호기술을 연구 개발해 안전한 보안환경 구축에 공헌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컴퓨팅 파워가 맨 파워를 압도하는 4차 혁명시대에는 사회 치안 영역이 현실 공간보다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될 것이 분명한 만큼 경찰력과 함께 강력한 정보보안 기술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미래 사회의 안전 망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보안 기술의 핵심인 암호기술은 더욱더 중요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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