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인프라 상품 위주 오픈 후 서비스 확대 계획

▲ NBP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의 글로벌 인프라를 담당하는 NBP(NAVER Business Platform, 대표 박원기)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새롭게 오픈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을 통해 NBP는 컴퓨팅, 데이터, 시큐리티, 네트워크 등 가장 기본적인 30여개의 인프라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향후 기술과 시스템, 운영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해 매월 4~5개의 상품들을 추가하고, 검색·음성인식·지도 등의 API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 상품들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NBP 측은 클라우드 기반의 생태계 확대를 통해 미래 산업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함은 물론, 고객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리전과 글로벌 서비스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3분기 내에는 글로벌 사업자 수준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원기 NBP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인터넷 상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비즈니스 노하우와 최신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라며, “고객들이 네이버의 기술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AI 최신 기술들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연내에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해 역량 있는 소규모 솔루션 파트너들에게 사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2년 내에 글로벌 TOP 5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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