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즉시 다운로드 가능, 민간 논문 및 기술동향 정보까지 통합검색 확대

 
[아이티데일리]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 정보뿐 아니라 민간 논문 및 기술동향 정보도 검색하고, 그 결과를 동시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NTIS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이다.

먼저, 이용정보의 범위를 확대, 회원가입만하면 일반 국민 누구나 NTIS 검색결과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422개 항목 중 118개 항목 수준으로만 개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개인정보, 보안과제 등 비공개 정보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제외해 개방 항목을 295개 항목까지 확대했다.

또한, 정부연구개발정보로 한정됐던 검색범위도 민간 과학기술정보까지 확대했다. NDSL, 정책정보서비스 등 유관서비스와의 연계 확대를 통해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도 검색될 수 있도록 했다. NTIS에 구축된 약 510만 건의 정부연구개발정보 대부분을 가공 및 분석해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민간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까지 전체 약 8,500만 건의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절차를 간소화하고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청에서 수신까지 수일 소요되던 수동 승인 절차를 자동화하고, 공공기관 이용자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만으로 정보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과거 정보 요청 이력을 분석해 자주 이용하는 정보는 묶음 형태로 미리 준비해 제공한다.

미래부는 NTIS의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정부연구개발정보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정책 및 연구 등에 활용하고, 정책분야 이용자들의 경우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자들의 융합 및 협업 연구와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을 지원해 연구생산성 개선을 돕는 한편, 민간 데이터와의 연계·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누구나 정부연구개발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서비스이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추후,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분석 및 가시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수요자의 정보 활용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과의 연구개발 및 협업연구자 정보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