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규모 2배 이상 확대…기준 충족한 SaaS는 나라장터 등록도 지원

 
[아이티데일리] 미래부(장관 최양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2017년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IPA 측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공급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부터 미래부와 NIPA는 ‘클라우드 품질·성능 기준’을 고시하고 기업 대상의 검증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이미 KT, NHH엔터테인먼트, 다우기술 등 15개사 17개 서비스가 품질 및 성능 확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및 컨설팅’ 사업은 NIPA가 총괄 주관하게 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 및 성능 기준에 따라 관리체계 점검과 성능시험,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NIPA가 확인서를 발급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동시에, 품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한 SaaS(서비스형 SW)는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될 수 있도록 조달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한다.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및 컨설팅’은 오는 21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하며, NIPA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4/13일), 대구(4/14일) 등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준수 NIPA ICT융합신산업본부장은 “2017년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과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품질수준 및 역량을 한 단계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 확보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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