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3D’, ‘빔’, ‘에지 어드밴스드 탭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신기능 추가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10(Windows 10)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 배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는 그림판으로 3D기반의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페인트 3D(Paint 3D)’, 실시간으로 게임 화면을 송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게임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빔(Beam)’, 더욱 빠르고 생산적인 인터넷 브라우징을 가능케 하는 ‘에지(Edge)’ 추가 기능 등이 포함돼있다.

▲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포함된 ‘페인트 3D’

‘페인트 3D’는 윈도우의 기본 기능 중 하나인 그림판에 추가되는 3D 및 혼합현실 기능으로,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3D 컨텐츠를 생성 및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D로 촬영된 이미지를 3D로 변환하거나 ‘리믹스3D닷컴(Remix3D.com)’을 통해 사전에 제작된 3D 이미지를 공유 및 다운로드 하는 것도 가능하다.

▲ 간편한 실시간 스트리밍 및 소통을 제공하는 ‘빔’

‘빔’은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없이도 실시간 게임 방송 송출 및 다른 게이머들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키보드의 윈도우키와 ‘G’키를 함께 입력하면 곧바로 방송 송출을 시작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율로 끊김없는 게임 인터렉션 경험을 제공한다.

▲ ‘에지’에는 ‘어드밴스드 탭 매니지먼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에지’는 윈도우 10을 위해 개발된 인터넷 브라우저로, 성능 및 보안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NSS랩(NSS Labs)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크롬’에 비해 9% 더 많은 피싱 사이트, 13% 많은 악성 소프트웨어를 막아낼 수 있으며, 구글의 자체 벤치마크에 따르면 ‘크롬’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이 적어 더 긴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이번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에지’에 ‘어드밴스드 탭 매니지먼트(advanced tab management)’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현재 살펴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떠나지 않고서도 새로운 탭을 검색·생성·열람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e북을 ‘에지’를 포함하고 있는 모든 윈도우 10 기기에서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는 ▲디스플레이의 파란색 불빛을 줄여주는 ‘나이트 라이트(night light)’, ▲실행중인 앱을 작은 창으로 바꿔 항상 표시해주는 ‘미니 뷰(mini view)’, ▲자녀의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스크린 시간 제한(screen time limits)’, ▲사용자가 기기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금상태로 전환하는 ‘리모트 락(remote lock)’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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