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국내 직장인 500명 대상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

[아이티데일리] 업무에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클라우드 인프라 및 비즈니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VM웨어코리아(사장 전인호)는 직장인들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현황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제조, 의료 및 헬스케어, 소비재,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업무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직장인들은 업무에 한 개 이상의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업무에 평균 2.4개의 디바이스, 5.4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업무는 이메일 및 메시지 확인, 응답, 금융 거래, 업무 파일 작업 순으로 많았다.

VM웨어는 특히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의 기업과 직원이 직면할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가 개인 소유의 디바이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었으나, 그 중 53%만이 회사의 허가를 받은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76%의 응답자가 회사의 IT 보안 규정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완벽히 준수하고 있는 비율은 43%에 그쳤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직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업무를 유연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점도 지적했다. 76%의 응답자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문제점으로 ‘외워야 할 비밀번호가 많음(39%)’, ‘상이한 인터페이스로 불편함(28%)’, ‘디바이스 간 제대로 동기화되지 않음(25%)’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들은 외워야 할 비밀번호가 많은 관계로, 동일한 비밀번호를 적용하거나 디바이스 상의 메모장에 기재해 두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보안이나 유연성 등에 대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업무에 활용하는 디바이스는 점점 진화하고 있으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52%)’,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충돌 없이 매끄럽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41%)’ 등의 순서로 의견을 전달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직원들이 이전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적극 사용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IT는 이러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보안 위협이나 상이한 애플리케이션 간에 발생하는 충돌로부터 모바일 디바이스를 보호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진정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VM웨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한편, VM웨어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중앙에서는 모든 엔드포인트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빌리티 솔루션 ‘워크스페이스원(Workspace ONE)’과 ‘호라이즌(Horizon)’을 올해 초 업데이트했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원’은 VM웨어 ‘에어워치(AirWatch)’ 9.1버전 업데이트를 통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포함하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nified Endpoint Management) 부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데스크톱을 위한 클라우드 혹은 클라이언트 관리 솔루션상에서 발생하는 사일로(silo)를 방지하고, 자동화된 엔진을 통해 관리 편의성을 높여 손쉽게 다수의 엔드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호라이즌’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JMP(Just-in-Time Management Platform) 기능을 추가, 가상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에 필요한 관리 및 배포 시간과 운영비용을 줄인다. JMP는 가상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의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구성 시, 또는 가상, 물리,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자의 페르소나 및 변경된 정책 구성을 배포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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