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부터 순차적 컨버전 진행

▲ 웅진이 전 계열사 ERP 솔루션을 SAP S/4 HANA로 컨버전하는 ‘웅진 S/4 HANA 컨버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이티데일리] 웅진(대표 이재진)은 웅진그룹 전 계열사의 ERP솔루션을 ‘SAP S/4 HANA’로 컨버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웅진은 지난 1월 SAP ECC솔루션을 ‘S/4 HANA EM버전(1511)’으로 전환하는 ‘S/4 HANA 컨버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에는 웅진그룹 계열사에 ‘SAP S/4 HANA 1610버전’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웅진 측은 이번 컨버전 프로젝트에 대해 웅진그룹의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 및 빅데이터(Big Data) 처리를 위한 플랫폼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웅진에너지 컨버전에 돌입해 2018년까지 웅진북센과 웅진씽크빅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컨버전을 차례로 완료할 계획이다. 2018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가 웅진 전 계열사 ERP를 S/4 HANA로 컨버전하게 된다.

SAP의 최신 UX 기술 중 하나인 ‘피오리(Fiori)’도 함께 구축된다. ‘피오리’는 PC화면 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접속이 가능해 직관적으로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웅진 측은 ‘피오리’ 도입을 통해 즉각적인 업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진 웅진 대표는 “빅데이터, IoT, 모바일 등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코어(Digital Core)로서의 ERP를 도입하기 위해 ‘웅진 HANA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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