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 및 주차비 자동결제 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오윈의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으로 차량 내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모습(예시)

[아이티데일리] 커넥티드카 전문 스타트업 오윈(대표 신성철)은 한불모터스와 함께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푸조 뉴(NEW) 3008’을 통해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ID)를 부여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앱을 탑재해 운전자가 차내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윈은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유 시 유종을 선택하거나 보너스 카드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자동 결제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 같은 스마트 주유서비스 외에도 주차장이 없는 일반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형태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과 주차장에서 하이패스처럼 주차비를 자동 결제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시스템은 이번에 출시되는 ‘푸조 3008’을 포함하는 한불모터스 전 차종에 탑재돼 출시된다. 소비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커넥티드카 커머스’를 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이번 ‘푸조 뉴 3008’의 오윈 플랫폼 탑재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커넥티드카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윈은 지난 3월 GS칼텍스, LG유플러스, 신한카드 등과 함께 커넥티드카 커머스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설립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20일에는 이와 관련한 컨퍼런스를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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