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사용계획 수립부터 사용내역 검출까지 통합 관리

▲ KT DS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 ‘오빅스 컴파스’ 주요 서비스 화면

[아이티데일리] KT그룹의 IT서비스 및 오픈소스 전문기업 KT DS(대표 김기철)는 오픈소스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끔 통합 관리해주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 ‘오빅스컴파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빅스’는 오픈소스(Open Source),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정보보안(Security) 등 KT DS의 5대 핵심사업을 이르는 단어이며,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공개된 소스코드인 ‘오픈소스’를 사용함에 있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일종의 사용권이라 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관한 의무사항을 확인하고 준수하는 일련의 활동을 통칭한다.

‘오빅스컴파스’는 ‘오빅스(OBICs)’와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제도용 기구 ‘컴파스(Compass)’의 합성어로, 오픈소스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면서 개발 소프트웨어(SW)에 인용된 오픈소스 및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검출해 저작권 침해와 라이선스 위반을 미연에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KT DS는 오픈소스 SW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관리 인식이 높아져 검증 툴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단일 검증 툴로는 기업이 운영 중인 수많은 IT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없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초기 오픈소스 사용 계획과 개발 이후의 검출 결과가 다른 경우를 들었다.

이에 ‘오빅스컴파스’는 크게 ▲프로젝트 등록 ▲사전 검토 ▲검증 등의 3단계 프로세스를 거치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오픈소스 사용계획 수립부터 실제 사용내역 검출까지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또한 오픈소스 사용 가이드와 실시간 현황 모니터링, 검증 결과 리포트 생성, 프로젝트 간 오픈소스 비교, 알람 기능 등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복잡한 사용자 환경(UI)이 아닌 웹 형태로 서비스함에 따라, IT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음을 내세운다.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본부장은 “IoT와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기반 기술인 오픈소스도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KT DS는 이번 솔루션 보급을 통해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의 길잡이가 됨으로써 공유 경제의 산물인 오픈소스 정신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빅스컴파스’는 지난해 KT DS와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해 공동 개발됐으며,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주최 사용자 세미나 ‘블랙덕 플라이트 서울(Blackduck Flight Seoul)’에서 실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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