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갤럭시S8’ 및 ‘갤럭시S8+’을 두고 이동통신 3사의 사전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및 ‘갤럭시S8+’의 사전 체험 및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회장 황창규)는 1일부터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한 전국 최다 680여개 ‘에스존(S·ZONE)’ 매장에서 ‘갤럭시S8’을 전시하고 사전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 체험 코너는 디스플레이, ‘빅스비’/카메라, 홍채인식/‘덱스’ 기능 체험으로 구성된다. 전국 ‘에스존’ 매장 정보는 올레닷컴 고객센터 ‘매장찾기/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의 ‘갤럭시S8’ 사전 예약은 7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18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타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갤럭시S8’ 유플러스 체험단을 모집한다. 또 전국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 및 대리점에서 1일부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유플러스 체험단은 8,888명이 선정되며, 선정자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갤럭시S8’을 개통할 수 있다. 선정 후에는 설문 참여를 조건으로 체험 기간 동안 발생한 통신비 등을 납부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제공받게 된다. 1개월 사용 후에는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거나 위약금 및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고 타 모델로 변경할 수 있으며 해지도 가능하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전국 9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5월 초까지 이를 1,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예약 가입은 7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실시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에게 액정보호필름과 투명 케이스를 증정한다. 또 슈피겐 무선고속충전기, 브리츠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는 선택 제공한다.

이 밖에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8’ 64GB 모델을 예약 후 개통한 고객에게 9만 9천 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28GB 모델을 예약 후 개통하면 삼성 ‘덱스’와 ‘레벨박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모델과 상관없이 액정 수리비 1회 50％, 정품 액세서리 5만 원 할인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전국 40곳의 ‘핫 플레이스’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스타일로 차별화된 체험존을 운영한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등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멀티플렉스 등에 위치한 체험존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깊이 있게 ‘갤럭시S8’· ‘갤럭시 S8+’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S8’은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한 18.5대 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다. 홍채 및 얼굴 인식을 사용한 빠르고 안전한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음성과 문자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빅스비’ 음성명령 기능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됐다.

듀얼픽셀 후면 카메라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어느 거리에서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전면 스마트AF 카메라로 선명한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액세서리 삼성 ‘덱스(Dex)’를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각각 ▲‘갤럭시S8’은 64GB 용량으로 오키드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틱 실버 색상이 출시되며 ▲‘갤럭시S8+’는 64GB 및 128GB 용량으로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미드나잇 블랙(128GB만) 색상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미정으로 90만 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