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선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SDN/NFV 포럼’ 의장사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SDN/NFV 포럼’은 지난 2014년 5G 등 국내 ICT 발전을 위해 가상화 기술 기반의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분야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미래 ICT 융합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체와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다.

가상화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전용 하드웨어 장비의 기능을 범용 서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설치해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가상화 LTE 교환기와 가상화된 네트워크의 기능 관리를 위한 국제 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상용화하는 등 가상화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왔다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IMS 인더스트리 어워드(IMS Industry Awards)’에서는 ‘IMS 가상화 기술’ 부문상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SDN/NFV 포럼’ 의장사로서 ‘개방·협업’ 기반의 차세대 ICT 기술 선도 및 생태계 육성에 한층 더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가상화 기반의 핵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해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UHD, AR·VR 등의 5G 기반 서비스를 고객들이 보다 빨리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DN/NFV 포럼’ 의장으로 선임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차세대 ICT 분야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기술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SK텔레콤이 SDN/NFV 포럼 의장사에 선출되는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5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CT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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