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스코프 앱 거치지 않고도 고화질 생중계 가능…다양한 효과, 자막 등 추가 가능

▲ 트위터가 자사의 ‘페리스코프 프로듀서’를 서드파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트위터는 자사의 ‘페리스코프 프로듀서(Periscope Producer)’를 서드파티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리스코프 프로듀서’는 트위터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리스코프(Periscope)’의 고화질 버전으로, 스마트폰이 기본 장비로 활용되는 ‘페리스코프’에 전문가용 카메라나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코더 등을 연결해 고화질의 생중계를 진행하게 해 주는 기능이다.

이번에 공개된 API를 활용하면 서드파티 프로그램에서 트위터나 ‘페리스코프’ 앱을 통하지 않고도 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별 서드파티 프로그램에서 고안한 데이터 요소들과 결합해 실시간 중계 방식을 다채롭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베타테스트에 참여 중인 텔레스트림(Telestream), 라이브스트림(Livestream), 스위치보드 클라우드(Switchboard Cloud) 등의 글로벌 영상 생중계 전문업체들은 ‘페리스코프 프로듀서 API’를 활용해 생중계 중에 애니메이션, 영상 효과, 자막 등을 추가하거나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 공유받은 영상을 선택해 방송을 진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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