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OTA 기술 이점 및 자사 솔루션 소개

▲ 매디슨 화이트 윈드리버 커넥티드비히클솔루션 그룹 제품매니저

[아이티데일리] “과거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자동차의 가치가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차량 운영체제가 리눅스 기반 환경으로 전환되고, 코드의 양과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결성이 대폭 확대된다는 것은 취약점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OTA(Over the Air)는 보안 문제와 비용, 그리고 차량에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는 문제에 있어 핵심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21일 실시간 운영체제(RTOS) 및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기업 윈드리버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OTA 솔루션 ‘헬릭스 카싱크(Helix Carsync)’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매디슨 화이트(Madison White) 윈드리버 커넥티드비히클솔루션 그룹 제품매니저는 자사 OTA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OTA는 흔히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데이트에서 볼 수 있는 무선 기반의 중앙 배포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을 말한다. 이날 윈드리버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차량용 OTA 솔루션으로 커넥티드카 시대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OTA 솔루션 도입을 통해서는 ▲커넥티드카에 대한 악의적 공격 및 침입을 방지 및 해결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 및 보증에 드는 비용 절감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새로운 기능 및 서비스 적용 가능 등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드리버는 전 세계 70여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에 관련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이르는 총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여 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기술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OTA 솔루션 ‘헬릭스 카싱크(Helix Carsync)’는 자동차 생산 전 뿐만 아니라 생산 후까지, 자동차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원격으로 임베디드 시스템의 무결성을 관리 및 유지하고, 중요한 차량 데이터 수집을 지원한다.

김계남 윈드리버코리아 이사는 “윈드리버는 이미 나사(NASA)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항공 우주 영역에서의 무인 이동체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의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차량 업체들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으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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