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5G 테스트 솔루션으로 5G 시범서비스 지원 기대

 
[아이티데일리]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삼성전자와 5G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5G 시범서비스 지원을 위해 5G 디바이스의 설계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 협업을 시작했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5GTF(5G Technology Forum) 사양에 기반을 두며, 추후에는 3GPP NR(New Radio)에 기반한 기술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버라이즌(Verizon)의 5GTF 사양 기반 시범 네트워크가 현재 설치 진행 중이며, 자사와 삼성전자가 작년 9월부터 상호 호환성 검증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밀접히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올해 바르셀로나 ‘MWC 2017’에서 공동으로 5G 기술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키사이트는 이번 양사의 협업에 대해 5GTF 사양에 따른 상호 운용성 시험 외에도,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비의 검증과 제조 공정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키사이트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및 분석 솔루션과 삼성 제품 간 상호 호환성 검증을 통해 보다 빨리 5G 장비 생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선 디바이스 부문 제너럴 매니저인 카일라쉬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부사장은 “5G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출시를 위해 고객들은 최고 성능의 광대역 밀리미터파 OTA(over-the-air)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초기 5G 개발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키사이트를 선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키사이트는 5G 시장의 리더들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준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 상무는 “무선 기술이 차세대 기술로 진화함에 따라 업계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5G는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므로 더욱 그러하다”면서, “키사이트와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RF와 밀리미터파 기술 측정에 대한 키사이트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제품 검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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