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컨설팅, 재해복구,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 제공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와 손잡고 신세계그룹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이하 DRaaS)’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복구 인프라를 구축한 신세계그룹은 델EMC의 클라우드 컨설팅 및 모던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갑작스러운 재해나 사고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게 됐으며,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와 과금 체계를 구축해 IT관리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 이마트 등 그룹 내 13개 고객사가 영업정보, ERP, 이메일, 전자전표시스템 등 주요업무에서 장애나 재해를 겪을 경우에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원격 데이터센터의 재해복구 인프라를 새롭게 확대 구축했다. 프로젝트는 신속한 데이터 복구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더불어 다양한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성능을 대폭 높이고, 전력과 상면 등 비용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새로운 재해복구 인프라는 DRaaS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에 관계사별 레거시 서버로 구성된 업무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인프라 서버로 구성된 업무까지 모두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델EMC는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과금 체계 등 클라우드 컨설팅을 비롯해 재해복구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등까지 모던데이터센터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지원했다.

특히, 월별로 사용 비용을 지불하면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으므로 신세계그룹 내 고객사들은 대규모의 초기 투자 없이 비용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수백 대의 서버 및 스토리지에 자동화된 프로비저닝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포털에서 재해복구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운영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델EMC가 새롭게 선보인 DRaaS는 RPO(복구목표지점) 제로(0)를 실현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서비스 재개와 신속한 장애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델EMC가 제공한 가상 스토리지 솔루션 ‘V플렉스(VPLEX)’는 AADC(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방식의 재해복구 솔루션으로서 재해복구용 인프라를 평소에는 일반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자원 활용률을 최대화할 수 있다. 특히 ‘V플렉스’ 도입 결과, 데이터를 새로운 스토리지로 옮길 때에도 시스템 중단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전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기존에 여러 업무에 사용 중이던 다양한 스토리지를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로 통합해 기존 투자를 보호하고 인프라의 활용도와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신세계 측은 델EMC의 SDS 솔루션인 ‘바이퍼(ViPR)’를 도입해 델EMC 하드웨어뿐 아니라 타사 스토리지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고객 정보와 ERP 데이터 등 주요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번에 재해복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신세계그룹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IT 혁신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프라와 차세대 IT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세계아이앤씨의 재해복구 및 클라우드 구축 사례와 같이, 델EMC는 풍부한 노하우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선진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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