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의견 적극 수렴해 새로운 인터넷 경험을 위한 시도 계속해 나갈 것”

▲ 네이버가 ‘웨일’의 CBT를 마치고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웨일(WHALE)’의 오픈 베타버전을 출시하며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웨일’은 지난 3개월간 약 3만여 명이 참여한 2차 CBT를 진행해왔다. CBT 기간 동안 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바로 의미를 알려주는 ‘퀵서치’ 등 편리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라우저’를 모토로, CBT 기간 동안 ‘웨일 연구소’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브라우저 사용 상황에 맞춰 ‘사이드바’, ‘스페이스’ 창 분할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PC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창’을 도입하는 등 브라우저의 성능과 편의성을 확대했다.

네이버는 이번 오픈 베타버전 서비스를 통해 ‘웨일’의 기능 안정성과 편의성을 재점검하고, 웨일 전용 웹 스토어를 오픈해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 편의성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정식 버전 서비스 역시 시작할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은 그동안 이용자들이 알지 못한 새로운 인터넷 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부분을 시도해나가면서, 이용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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