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인터넷 회선 선택, 고집적 운영환경 통한 비용절감·운영효율화 내세워

▲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TCC’

[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는 자사의 도심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이하 티몬)가 입주했다고 14일 밝혔다.

NHN엔터에 따르면 티몬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에 앞서 인프라 운영 효율화를 위해 ‘TCC’로 데이터센터를 이전키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사는 공조를 통해 서비스 차질 없이 이전을 완료했다.

‘TCC’는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집적 운영 환경을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통신사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와는 달리, 사용자 입장에서 인터넷 회선 및 전용선의 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망중립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회선의 품질 확보와 유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물리 인프라와 ‘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전환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 보유하던 물리 인프라 자산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선호하는데, ‘TCC’는 NHN엔터가 직접 서비스하는 ‘토스트 클라우드’와 연계 및 병행이 가능하므로 고객 편의와 안정성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는 게 NHN엔터의 설명이다.

이승배 티켓몬스터 CTO는 “티몬이 NHN엔터의 ‘TCC’를 신규 데이터센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타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높은 비용 절감 효과와 네트워크 개선 및 운영효율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향후 ‘토스트 클라우드’로의 클라우드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는 지난 2015년 자체 기술력으로 경기도 성남 판교에 도심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를 구축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TCC’에는 NHN엔터의 관계사를 비롯해 금융, 쇼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가 입주해 있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본부장은 “NHN엔터는 다년간의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최신형 설비를 갖춘 ‘TCC’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고객사의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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