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솔루션과 GCP 연동 구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아이티데일리] 구글과 SAP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7’ 컨퍼런스에서 SAP와 구글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 및 속도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SAP HANA 상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솔루션을 구동하고 실시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기업용 파트너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인 ‘구글 클라우드 런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P HANA 익스프레스 에디션’이 제공된다.

향후 SAP는 자사 PaaS(서비스형 플랫폼)인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GCP 기반으로 제공,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 및 API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IaaS(서비스형 인프라) 분야에도 협력하며, GCP의 역량을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SAP의 계정·접근관리(IAM) 솔루션과 구글의 업무 생산성 도구인 ‘G스위트’ 및 GCP가 통합된다.

베른트 루커트 SAP 제품·혁신담당 경영이사회 임원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고객사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SAP와 구글은 향후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혁신을 이뤄, 고객사와 함께 성공할 것”이라 밝혔다.

▲ SAP-구글 파트너십 관련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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