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자연·생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연내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것”

▲ 네이버가 ‘플레이스’를 제주 지역까지 확장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모바일 주제판 ‘플레이스’가 제주 지역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스’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지난 해 8월 오픈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주 지역 서비스 제공에 앞서 서울, 경기, 강원 지역 서비스를 앞서 제공해왔다. 지역 동네 강좌와 작은 가게 소식에 이르기까지, 위치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해 오픈 6개월 여 만에 약 천 만에 이르는 설정자 수를 달성했다.

이번 제주 지역 서비스 추가 제공을 통해 제주 지역 내 지자체 및 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문화예술재단,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의 기관들과 신문사들은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의 트래픽을 활용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소 대규모의 이용자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제주 지역의 스몰비즈니스들과 창작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약 천 만에 이르는 주제판 구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먼저 제주 지역 창작자들이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과 콘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그라폴리오’를 통해 재미있는 제주 지역 신화이야기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연재하는 스토리 브랜딩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 바다물에 떠내려 온 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공방들의 사업 활동 등 특색 있는 지역 스몰비즈니스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플레이스’ 이용자들 또한 제주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영상을 비롯, 동네 학교와 도서관의 교육정보, 각종 문화 행사 및 강좌 소식, 동네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동네 Q&A, 동네리포터가 알려주는 숨은 꿀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역 기반 스몰비즈니스들이 네이버 모바일홈의 트래픽 인프라를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를 연내 전국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해 4월,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국가 경제에 분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꽃 프로젝트’를 자사의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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