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상 국가별 개황정보, 관련뉴스, 입찰정보, 사업기회 등 검색 가능

▲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 사용화면

[아이티데일리] 세계 각국의 전자정부 동향과 입찰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8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을 오픈, 수출기업에 공개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전자정부 수출을 희망하는 부처나 수출기업들은 해외시장 정보 수집을 위해 외교부, KOICA, KOTRA, NIPA 등의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사업정보를 확인해야 했지만, 전자정부 아닌 사업정보가 많은데다 세부적인 현지사정이나 입찰 등 수시로 진행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행자부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해외 파견관, 국내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주체가 해외 정보를 공유·제공·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 내 ‘국가별 정보’를 검색하면 권역별·국가별 개황정보, 관련뉴스, 입찰정보, 사업기회 등 각종 관련 자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에는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소개 기능도 포함돼, 기관·기업의 해외시장 홍보에도 활용 가능하다. 더불어 지역별·국가별 관심분야에 맞게 맞춤형서비스 정보를 지원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는 등 수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병 행정자치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은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사정과 사업발주 등 수출정보를 수출종합상사처럼 관리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컸던 국내 전자정부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우수한 전자정부 구축경험과 노하우가 외국에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등 전자정부 수출 신규 사업 발굴과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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