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반으로 성능 최적화…모바일 성능 강화에 초점

 
[아이티데일리]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모바일 성능을 강화한 ‘아이온(Ion)’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온’은 아카마이의 대표 웹 성능 향상 솔루션으로, 이번 최신 버전은 머신러닝 엔진 기반의 새로운 최적화 기술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개발자들이 이용자에게 모바일 앱 경험 향상을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온의 적응형 가속(Adaptive Accelerate) 기능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성능 자동화 기능을 통해 고품질의 맞춤형 경험을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 브라우징 상황에 최적화하기 위해, 서드파티 리소스와 미리 연결하고 콘텐츠를 푸시(push)할 최적의 시점을 자동으로 결정한다.

개발자는 ‘아이온’ 최신 버전이 지원하는 새 SDK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콘텐츠를 미리 가져다 놓음으로써 네트워크 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셀룰러용 ‘슈어라우트(SureRoute)’는 최종 사용자 근처 네트워크에서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대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경험을 보다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 셀룰러 접속 상태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 새로 도입된 기능도 있다. 실시간 IPv4/6 조정 등과 같은 프로토콜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차차 폴리(Cha-Cha20 and Poly1305) 암호화를 통해 구형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하더라도 보안을 유지해 준다.

애쉬 쿨카니(Ash Kulkarni) 아카마이 웹성능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아카마이 ‘아이온’은 머신러닝을 실제 사용자 데이터에 적용해 성능 최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아이온’ 사용으로 모바일 사용자의 수요에 쉽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채택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는 아카마이의 새로운 모바일 앱 성능 SDK를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고려하고 즉각적인 모바일 앱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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