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온라인 평가 내실화, 입찰업체 서류제출 부담 경감 등 기대”

[아이티데일리]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공공 IT사업 등의 발주를 지원하는 ‘e-발주시스템’의 기능을 대폭 확충, 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발주시스템’은 조달청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협업해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서 제출, 제안서 온라인평가 등 공공 IT사업의 협상계약 전 과정을 전자화한 포털로, 연간 3조원 규모(2016년 기준)의 협상계약이 체결된다. 이번 시스템 확충으로 공공 IT사업의 온라인 평가가 내실화되고, 조달업체의 서류제출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먼저 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 업체 제안서 발표와 평가위원과 제안업체 간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됐다. 또한 중소기업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등 관계시스템과 연계, 종전에 입찰시 업체가 제출하던 중소기업확인서, 직접생산증명서, 신용평가등급정보 통보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와 함께, 공공 IT사업뿐 아니라 ‘건축설계 공모’, ‘상용SW 선정’ 등의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도 이뤄졌다. 새로운 시스템 기능에 대해서는 발주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등 6개 권역 순회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금번 시스템 확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온라인 평가도 내실 있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e-발주시스템’ 순회교육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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