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니티 2017’도 4월 베타테스트 계획

▲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

[아이티데일리] 유니티테크놀로지스(CEO 존 리치텔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GDC 2017’의 키노트 연설을 통해 오는 3월 31일 ‘유니티 5(Unity 5)’ 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이 될 ‘유니티 5.6’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될 ‘유니티 5.6’ 버전은 혁신적 기능들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매퍼(Progressive Lightmapper)’를 통해 조명 시나리오 연산 속도를 높이고, ‘내비게이션 메시 시스템(Navigation Mesh system)’으로 방대한 게임 세계 내 캐릭터들을 더욱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경로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비디오 플레이어는 부드러운 4K 영상 재생을 지원하며, 360도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또한 ‘불칸(Vulkan)’ 그래픽 API를 기본 지원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타이젠(Tizen) 등의 플랫폼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소모는 줄인다. ‘텍스트 메시 프로(TextMesh Pro)’ 기능은 고급 텍스트 렌더링을 통해 텍스트 서식 및 레이아웃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도와준다. 해당 기능은 ‘유니티 5.3’ 이상 버전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차세대 ‘유니티 2017’ 버전에서는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니티는 4월 중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유니티 2017’의 베타버전 ‘유니티 2017.1’을 선보인다는 발표도 했다.

‘유니티 2017’은 그래픽, 성능, 효율성,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인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비 개발자인 예술가 및 디자이너와의 공동작업과 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니티 2017’에는 다양한 디자인 특화 기능들이 전격 도입된다. 테크니컬 아티스트, 라이팅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니티 2017’ 베타 버전에 대한 테스트 참여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GDC 2017’ 키노트 연사로 나선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는 “그래픽, 퍼포먼스, 안정성, 효율성, 플랫폼 확장 등 핵심 분야 발전을 통해 ‘유니티 5.6’ 버전은 정점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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