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도달률, 노출 빈도 등 조절해 효과적인 마케팅 가능
지난해 8월 도입된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서비스 5개월 만에 매일 1억 5천만 명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많이 조회되는 스토리 세 개 중 하나가 브랜드 게시물일 정도로 비즈니스 게시물에 대한 호응도도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페이스북 마케팅 API, 파워 에디터 및 광고 관리자 등을 활용해 광고 도달률을 최적화할 수 있다. 광고 노출 빈도도 조절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는 앞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의 신규 서비스 론칭에 활용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 소개 서비스인 ‘트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다수의 15초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광고를 집행했다.
에릭 토다(Eric Toda) 에어비엔비 소셜 마케팅 및 콘텐츠 글로벌 총괄은 “이번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활용한 결과, 광고 회상률이 두 자리 수 포인트 증가했다”며 “이러한 실질적인 효과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집행이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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