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적용 분야에 최적화해 시장 공략

▲ ‘아테네’ 적용 분야

[아이티데일리]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솔루션 ‘아테네(ATHENE) 2.0’과 ‘아테네 라이트(lite)’ 버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토리서치의 ‘아테네’는 지난 2016년 ‘K-ICT 클라우드 대상’에서 제품분야 대상을 수상한 NFV 솔루션이다. 기존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 제품 대비 비용과 서비스 구성 및 변경의 유연성, 제품 성능 측면에서 장점을 보유했다. 방화벽, 침입방지/탐지시스템(IDS/IPS), 가상사설망(VPN),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 로드밸런서(LB), QoS(Quality of Service), 통합위협관리(UTM) 등의 네트워크(NW) 및 NW보안 기능을 소프트웨어(SW) 기반으로 자유자재로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아테네 2.0’은 기존 버전 대비 다양한 적용분야에 최적화됐다. 기술적으로는 ▲F5네트웍스 ‘BIG-IP VE’ ▲포티넷 ‘포티게이트(Fortigate)’ ▲체크포인트 ‘R77.30’ ▲주니퍼네트웍스 ‘vSRX’ ▲팔로알토네트웍스 ‘VM-시리즈’ ▲안랩 ‘트러스트가드(TrustGuard)’ ▲모니터랩 ‘AIWAF’ ▲파이오링크 ‘웹프론트-K(Webfront-K)’와 ‘PAS-KS’ 등 다양한 VNF(가상 네트워크 기능)가 추가됐다. 또한 오토스케일링 기능, UI/UX 개선, 빠르고 쉬운 프로비저닝 등의 경쟁력도 보유했다.

이 밖에 ‘아테네 라이트’는 초저가 UTM 장비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화 버전이다.

▲ ‘아테네’를 이용한 서비스 체이닝 예시

‘아테네’는 이미 국가통합전산센터에 적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축 사례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현재 클라우드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NW 기능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토리서치 측은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7’에도 참여 중으로, 방문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테네 2.0’은 ▲SDWAN ▲보안(관제) 센서 ▲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 ▲클라우드 팜(Cloud Farm) ▲초고성능 NW 시스템 등 적용 분야 및 규모별 총 5개 분야의 하드웨어에 맞춰 출시된 게 특징이다. 고객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시장조사를 실시해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 가격대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초기 ‘아테네 1.0’ 버전이 좋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신기술이라 고객들이 어느 분야에 어떤 형태로 NFV 제품을 적용해야하는지 어려워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버전에서는 고객의 니즈와 적용 분야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아마 조금 더 쉽게 NFV 특성을 파악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지난해 ‘에코시스템 데이’ 이후 많은 국내 및 해외 기업들과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올해는 구축된 에코시스템 협력사와 공동으로 NFV 시장을 적극 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및 NFV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해당 분야 미국특허와 국내 특허 다수를 보유, 국내 최고의 기술집약적 SDN/NFV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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