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IBM, ScanSource, HP, DHL 등 글로벌 업체 직원 교육 과정으로 채택


▲ 이상용 한국ICT 대표이사





7월 중순부터 한국어 버전의 CompTIA RFID+인증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최근 IT자격인증 전문기구인 '미국컴퓨터기술공업협회(CompTIA:Computing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는 5월 중순 RFID+ 인증자격시험의 한글화 작업과 감수를 끝냈고, 오는 7월 중순부터 국제공인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전국의 70여개 시험장에서 여느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치른다.
CompTIA RFID+인증자격시험은 다양한 영역의 총 81문제로 구성되며, 60분 내에 모든 문제풀이를 마쳐야 한다. 문항마다 차등 배점이 적용되며,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총 68점이상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업체 'RFID+'로 직원교육

현재 점점 부각되고 있는 RFID 기술은 물류/유통을 전개하는 사업 분야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CompTIA가 2005년 전반에 실시한 RFID 관련기업들의 조사에서 80%의 관련기업이, RFID 관련 엔지니어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53%의 기업들은 RFID 기술 인력의 부족 상황은, 향후 2년간 RFID기술의 도입과 발전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같은 업계의 인식을 토대로 대표적인 RFID 관련기업들은 CompTIA에 의뢰해 RFID 자격증을 개발하게 됐다. 30여 개 RFID관련 업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험출제 위원회들이 출제하고 CompTIA가 인증하는 CompTIA RFID+ 국제공인자격인증 2006년 3월 처음 시행하게 됐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RFID 인증자격이다. 현재까지 월마트, IBM, ScanSource, HP, DHL 등 많은 회사에서 직원 교육 과정으로 채택해 많은 성과를 보고 있다.

8월부터 한국어로 시험응시 가능

한국에서는 올해 5월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RFID자격과정을 한국에 도입하는 MOU를 채결했다. 유통물류진흥원도 국내 RFID 산업의 발전에 따라 부족하게 될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CompTIA와 공동으로 자격과정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MOU는 CompTIA의 RFID자격과 유통물류진흥원이 한국 RFID업체들과 개발한 자격을 모두 패스할 경우 가칭 RFID Expert 자격을 주는 협약이다. 여기서 CompTIA는 유통물류진흥원에 자격개발관련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 자격과정의 경우 CompTIA RFID+가 선수과목이다. 이에 발맞추어 CompTIA는 2007년 7월 말부터 CompTIA RFID+자격시험을 한글로 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따라서 오는 8월부터는 국내에서도 CompTIA RFID+를 한글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글로 시험을 볼 때 영문 문제를 같이 볼 수 있다.

RFID+ 자격증 취득의 적절한 시기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기업, 대학교들이 RFID+의 과정을 문의하고,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2007년 2월부터 유비유, 네오글로벌 등의 관련 업체가 CompTIA RFID+ 과정을 6회에 걸쳐 실시해 정보통신부, 삼성SDS, LG 등 1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고, 이 중 50여명이 RFID+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합격률은 약 50%정도다. 이 자격시험은 RFID 전반의 실무내용 위주의 문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한쪽 분야만 치우치기 보다는 다방면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 또한 e-learning 업체들도 기업과 대학교들의 요구로 CompTIA RFID+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넷채널, 네오글로벌 등의 업체들에서 CompTIA RFID+ e-learning 과정을 제작하고 있다.

CompTIA RFID+ 자격시험 개요


* CompTIA RFID+ 자격증이란?
CompTIA RFID+ 국제공인자격인증은 RFID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RFID 표준, RF기초, 설치, 유지관리등 RFID에 관한 지식과 능력을 인증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이다. RFID+인증시험이 요구하는 능력은 RFID업계에서 필요한 기술지식, 기능습득 훈련을 받은 후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는 기술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CompTIA RFID+ 국제공인자격증은 RFID에 대한 전파개론에서 국제표준, 기술관련 기초지식에서 도입의 방법론, 하드웨어 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RFID 시스템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지식을 검증한다.
RFID+ 인증시험은 RFID에 있어서 지식이나 기술력만이 아닌 현장 대응능력이나 트러블 슈팅을 묻는 Case Study가 중심이 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 시험출제위원회











* 자격시험 대상자
1. RFID 벤더
2. RFID reseller/솔루션 제공업체 /
SI 업체 / 서비스공급업체
3. RFID 시스템을 제안하는 컨설턴트 회사
4. End user 기업 (특히, 소매업자, 도매점 , 물류, 수송 기업, 제약 기업, 병원, 자동차 회사 등)

* 국내 시험응시 장소 및 시험비용
1. 전국 약 80개 VUE, Prometric 국제자격시험센터
2. 자격시험 비용 : 244달러
(주)한국ICT(02-527-2777)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20달러에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바우쳐(시험응모권)를 판매하고 있다.

* 시험 출제내용 및 출제범위
■ RFID 하드웨어 및 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치 ■ 구성 ■ 유지, 보수
■ 현장조사 / 현장분석 ■ 태그의 선택,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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