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개발 및 업계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인정 받아


▲ 왼쪽부터 김승식 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 리테일테크 안재명 대표이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 본부장, 한국스마트카드 김형민 이사, 미네르바 차정훈 대표이사





리테일테크, 미네르바, 한국스마트카드가 '제2회 RFID 산업화대상 시상식'에서 RFID 기술개발 노력의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RFID 리더스그룹 제3차 회의' 중 '제2회 RFID 산업화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RFID산업화 대상은 산업자원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RFID기술의 상용화와 업계 도입의 확산을 위해 작년에 새로 제정했다.


▲ 안재명 리테일테크 대표





● 리테일테크

리테일테크(대표 안재명)는 국내 최초 RFID 기반 쇼핑동선 파악 및 쇼핑패턴 분석에 대한 특허출원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리테일테크는 또 RFID 관련 연구 및 관련 S/W 와 H/W 개발해 오고 있다. 국내에 RFID 도입 초기부터 지속적인 R&D를 통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과제 수행, 솔루션 개발, 특허출원, 교육, RFID 연구조사 사업, RFID 관련 도서출간, 국제 컨퍼런스 참관 등을 통해서 국내 RFID 사업의 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리테일테크는 RFID 응용 시스템 개발/공급 및 정부과제를 대거 수행했다. 일례로, '지능형 "RFID기반 지능형 매장관리 시스템', 'RFID 위치추적엔진 및 지능형 학습에이전트'개발, 차세대성장동력사업 세부주관사업자 선정을 통해 RFID기반 유비쿼터스 유통시스템 및 상품추적통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산자부 RFID/EPCglobal Network 활용방안 조사연구를 수행했고, 'RFID 인원점검 솔루션(2.45GHz 동글형 리더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RF 방식 전자식 가격 표시기(ESL)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공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리테일테크의 RFID 관련 논문발표 및 특허출원도 상당하다. '지능형 매장관리를 위한 RFID기반 쇼핑분석 시스템'으로 (사)한국산학기술학회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RFID기반 쇼핑패턴 분석 시스템', 'RFID 기반 위치추적기능을 갖는 자산관리 시스템', 'RF 송수신장치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관광통합관리시스템', 'RFID 위치추적엔진 및 응용 솔루션', 'RF 송수신장치를 이용한 PC 보안 시스템', 'RFID기반 쇼핑패턴 분석 시스템' 등의 솔루션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밖에도 리테일테크는 RFID 교육과 전문서적 출간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통물류진흥원, 광운대학교, 유비유홀딩스 등 관련기관에서 RFID 및 EPCglobal Network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RFID 전문서적으로 'EPCglobal Network 기반의 RFID 기술 및 활용'을 출간하기도 했다.

● 미네르바


▲ 차정훈 미네르바 대표





2003년 설립된 RFID 장비 및 솔루션 업체인 미네르바(대표 차정훈)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설립 초기부터 기술개발만 전념해오며,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UHH대역의 RFID 리더에 대한 일본기술 적합인증을 취득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미네르바는 국내외적으로 RFID 기술 및 초기 시장이었던 2003년부터 통신과 금융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무선결제사업을 차세대 가치사업으로 주목하고, 핸드폰을 이용한 신규 결제 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할인점/지하철/버스/ATM/자판기와 같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핸드폰용 M-Commerce 산업에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미네르바는 이러한 M-Commerce기반의 irFM & RF 방식 결제 자료 송수신기(Dongle)와 안테나 솔루션(내장형 RF Loop Antenna)을 개해 상품화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RFID 컨슈머 제품의 대량 양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미네르바는 또 물류 및 자산 관리를 위한 경쟁력 있는 RFID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6월 삼성전자 청소기 생산라인에 RFID를 적용했고, POSCO에서 생산하는 선재코일의 이력을 기존 바코드체계 관리 시스템에서 RFID적용 시스템으로 대체해 생산부터 수요자 공급 후까지의 이력을 원활한 관리를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미네르바는 작년 12월 정부부처인 환경부에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을 납품했고, 아시나아IDT에는 탑승수속 데스크용 RFID & 바코드 겸용 태그 프린터를 설치해 RFID 시스템으로 수하물 분류에서부터 항공기안의 수화물까지, 화물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2005년 9월에는 KTF와 핸드폰과 연동 가능한 RFID 리더기를 구현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산자부의 'u-SCM용 무선인식 단말기 개발' 과제와 중기청의 'UHF RFID리더 소형화를 위한 SoC 설계기술 개발' 과제 등 정부 주도 RFID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 한국스마트카드


▲ 김정근 한국스마트카드 대표





한국스마트카드(대표 김정근)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ISO/IES 7816, 14443)규격을 준수하는 RF카드 기술을 이용한 통합거리비례제 도입을 통해 범국가적 대중교통요금체계 개편을 주도했다. 요금 결제수단을 하나의 RF카드로 통합함으로써, 교통수단 간 시간거리병산제, 개인별 할인제 도입 등 다양한 정부의 교통정책 시행을 가능케 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또 지불SAM 국가표준규격을 최초 상용화 및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선불IC카드 국가표준(KSX6924)규격 설계에 참여해 RF카드 국내 표준화에 이바지했다. 이를 통해 전국 RF 카드 호환 기반 제공을 통해 중복 투자의 우려가 있는 RF 인프라 구축 경쟁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스마트카드는 대중교통요금결제 솔루션을 유통결제에 활용해 RFID 산업의 유통결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2,365개), 자판기(2,970대), 주차장(35개), 극장(12개) 등에 국제표준 규격의 RF 카드 유통 결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RF카드 유통결제 금액만 해도 작년 기준으로 57억 원 수준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러한 RF카드 적용 사례로 해외 진출의 기반 제공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FID카드 도입의 국제적 모범사례로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30여개 국을 방문했고, 작년에 열린 제5차 세계대중교통연맹으로부터 '최우수 IT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신교통시스템 도입을 위한 북경시와 서울시의 MOU를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RF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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