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D’, ‘77D’로 DSLR 입지 강화…‘M6’로 미러리스 공략

▲ 캐논이 2017년 상반기 신제품 4종을 공개하며 DSLR 시장 입지 수성과 미러리스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펼친다.

[아이티데일리] 캐논이 DSLR과 미러리스, 하이엔드 카메라를 포함하는 올해 상반기 전략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을 통해 캐논은 DSLR 시장 입지 수성은 물론, 후발주자로 꼽히는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16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DSLR 카메라 ‘EOS 800D’와 ‘EOS 77D’, 미러리스 ‘EOS M6’,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마크2’ 등 2017년 상반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캐논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주력 신제품은 모두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DIGIC 7)’ ▲듀얼픽셀 CMOS AF ▲올크로스 45포인트 AF 등의 최신 광학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된다.

▲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특히, 캐논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를 선보이며 미러리스 시장 지배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미러리스 후발주자 이미지를 벗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90여종 이상에 달하는 자사 EF렌즈와의 호환을 통해 DSLR 사용자에게는 서브카메라로, 입문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 (좌측부터) 캐논 DSLR 카메라 ‘EOS 800D’, ‘EOS 77D’

DSLR 신제품 ‘EOS 800D’와 ‘EOS 77D’는 약 0.03초의 AF 속도를 구현하며, 중급 DSLR ‘EOS 80D’와 동일한 올크로스 45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넓은 영역에 걸쳐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한다. 또한, ‘파워샷 G9 X 마크2’는 약 182g의 작고 가벼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 캐논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마크2’

미러리스 신제품 ‘EOS M6’는 오는 4월, ‘EOS 800D’와 ‘EOS 77D’는 오는 3월 각각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파워샷 G9 X 마크2’는 2월 16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단품 기준 47만 9천 원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지난 30년간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온 캐논의 ‘EOS’ 시스템은 카메라 사용자들이 열망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사진 대중화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에는 캐논의 혁신 기술력이 탑재된 만큼, 카메라 사용자 누구나 캐논의 최신 기술을 만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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