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인앱결제로 수익화 시동

▲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프로세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으로 결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결제대행업체로서 가맹 확보, 결제 처리, 기사 회원 운임 정산 등 결제 및 정산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카카오택시 자동 결제 기능은 카카오택시 사용 시 카카오페이로 택시 요금이 알아서 결제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카카오택시는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택시 탑승 내역과 요금 기록을 편리하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기능은 상반기 중 추가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 요금 자동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서비스 범위 확대 및 견고한 수익 확보를 위해서도 결제 기능 도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전국 택시 정산사업자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업해 한층 편리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는 “택시 산업의 발전과 승객 편의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도입에 힘을 더하기로 결정했다”며, “제휴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시스템 연동 및 가맹 확대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앱 내 구축된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B2B 택시 호출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함으로써 카카오택시 기반의 수익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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