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ToR 스위치 연결 위해 대규모 채택

 
[아이티데일리]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한국지사장 권원상)는 하이퍼스케일 웹2.0과 클라우드 100Gb/s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DAC(Direct Attach Copper) 케이블을 10만 개 이상 출하했다고 13일 밝혔다.

멜라녹스는 서버와 스토리지의 인터커넥트(interconnect)용으로 10, 25, 40, 50는 물론이고 100Gb/s 까지 풀 라인업(full line-up)의 속도별 동(copper)케이블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스플리터 케이블(splitter cable) 2종으로 이는 한쪽 끝에 스위치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100Gb/s 커넥터가, 반대쪽 끝에는 4개의 25Gb/s 커넥터 혹은 2개의 50Gb/s 커넥터로 각각 구성된 제품이다.

멜라녹스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은 주로 서버와 ToR 스위치 간 연결에 DAC를 사용하고 있다. DAC는 광케이블 및 트랜시버(transceiver)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전력 소모가 없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뛰어난 성능과 1E-15의 낮은 BER(비트오류율)로 인해 FEC(순방향오류제어) 없이 자연스럽게 서버와 ToR 스위치 간 응답지연시간(latency)이 감소된다.

특히 멜라녹스는 인터커넥트 핵심 구성요소에 대한 자체적 전문 설계 기술력을 활용, 경쟁사보다 빠르게 100Gb/s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녹스는 동케이블 뿐만 아니라 광통신 제품을 위한 드라이버, TIA(트랜스 임피던스 증폭기), 실리콘 포토닉스 칩, 패키징 및 모듈을 직접 개발하고 테스팅한다.

멜라녹스는 이러한 첨단 자동화 제조기술을 통해 저가에도 고품질을 달성할 수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설비까지를 포함하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제어를 통해 회사가 시장의 요구에 맞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미르 프레셔(Amir Prescher) 멜라녹스 사업개발부 수석부사장 겸 인터커넥트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은 고품질,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자동화 제조 기술을 갖췄다는 점에서 멜라녹스의 케이블을 선택하고 있다”며, “동(Copper)케이블은 차세대 100Gb/s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25G 및 50G 서버를 ToR(Top of Rack) 스위치와 연결하는 데 있어 가장 비용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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